제 18장 외전- 마를 봉하는 자


내레이션

엘리우드 편
우하이가 남긴 말을 단서로,
엘리우드 일행은 어두운 수해를 나아갔다.
어딘가에 숨어 있는 적에게 발각되지 않도록,
린은 사소한 소리에도 신경을 기울인다.
하지만 그 앞길에는...
새로운 【검은 송곳니】의 그림자가 있었다.

헥토르 편
우하이가 남긴 말을 단서로,
헥토르 일행은 어두운 수해를 나아갔다.
어딘가에 숨어 있는 적에게 발각되지 않도록,
린은 사소한 소리에도 신경을 기울인다.
하지만 그 앞길에는...
새로운 【검은 송곳니】의 그림자가 있었다.


오프닝 1

엘리우드 편
엘리우드 : 썩은 거목...
우하이가 말했던 건
이 장소인 모양이야.

린 : 즉, 여기서 서쪽으로 나아가면...
【용의 문】으로 갈 수 있는 거구나.

헥토르 : 좋아, 가자고!

엘리우드 : ......

마커스 : 엘리우드님,
왜 그러십니까?
안색이 별로
안 좋은 것 같습니다만...

엘리우드 : ...마커스구나.

마커스 : 뭔가 마음에
걸리는 일이라도 있으신지요?

엘리우드 : ...라우스에서
에릭이 했던 말...
마커스는 어떻게 생각해?

마커스 : 엘버트님께서 반란에
동의하셨다는 것 말입니까?

엘리우드 : 그래.

마커스 : 뭔가 착각했던 것이겠지요.
그분께 한해서
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.

엘리우드 : 나도 그렇게 믿고 있어.
그런데... 어째서
이렇게나 불안한 걸까.
아버님에 대해 생각하면
...숨 쉬기가 괴로워져.

마커스 : 엘리우드님,
착각하시면 안 됩니다.
그건 엘리우드님께서 엘버트님을
걱정하시기에 그런 것이지,
의심하기 때문에
그런 것이 아닙니다.
엘리우드님의 불안함은, 뭔가 큰 사건에
휘말린 아버님을 걱정하여 생기는 것입니다.
...생각하기 힘든 일이 계속되다 보니,
조금 혼란스러운 것일 테지요.

엘리우드 : 그렇지...
분명... 그럴 거야.
...고마워 마커스.
조금 마음이 놓인 것 같아.

마커스 : 아뇨,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어서
다행입니다.
...그나저나 왜일까요,
이 섬의 공기는 묘하게...

엘리우드 : ...사람이 가진 불안함을
심하게 만드는 것 같아.
나도 마커스가 없었다면
큰일 날 뻔했어.

마커스 : ! 왠지 전방이
소란스럽군요.

엘리우드 : 헥토르가 있는 쪽이야.
가 보자!

린 : 소리 지르지 마!
그런 갑옷을 입고 있다면
거기에 맞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
말한 것뿐이잖아!

헥토르 : 그러니까 나도
노력하고 있다고!

엘리우드 : 둘 다 조용히 해!
그렇게 큰 소릴 내면서 다투다간
적한테 들킬 거야.

린 : 아...

헥토르 : 미안...

엘리우드 : 아무튼,
조심하면서 나아가자.
이 수해에 있는 【검은 송곳니】가
우하이 부대로 끝일 리가 없어...

헥토르 편
엘리우드 : 썩은 거목...
우하이가 말했던 건
이 장소인 모양이야.

린 : 즉,
여기서 서쪽으로 나아가면...
【용의 문】으로 갈 수 있는 거구나.

헥토르 : 좋아, 가자고!

린 : 잠깐, 헥토르.

헥토르 : 왜?

린 : 조금만 조용히 걸어.
그 철 갑옷 소리가 너무 울리니까.

헥토르 : 그래! ...
이러면 되냐?

린 : 아직도 덜컹덜컹거리고
있잖아.

헥토르 : 진짜 너무하네!
이 장비는 무겁다고.
이것보다 어떻게 더
조용히 걸으라는 거야!?

린 : 소리 지르지 마!
그런 갑옷을 입고 있다면
거기에 맞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
말한 것뿐이잖아!

헥토르 : 그러니까 나도
노력하고 있다고!

엘리우드 : 둘 다 조용히 해!
그렇게 큰 소릴 내면서 다투다간
적한테 들킬 거야.

린 : 아...

헥토르 : 미안...

엘리우드 : 아무튼,
조심하면서 나아가자.
이 수해에 있는 【검은 송곳니】가
우하이 부대로 끝일 리가 없어...


오프닝 2

검은 송곳니 : 아이온님,
천마 부대에서 보고가 왔습니다.
동쪽 산 너머에서 어째서인지
소란스러운 표적들을 확인했다는군요.

아이온 : 흐음... 그럼 역시
우하이는 패배한 건가.
뭐, 당연한 결과지.
결국 사카 부족의 잔꾀로는
그 정도가 한계였던 게야.
허나 나 아이온은
그리 되지 않을 거다.
부하들은 이미
배치시켜 놓았겠지?

검은 송곳니 : 예.

아이온 : 후후... 좋군.
실로 좋다.
이 좁은 전장에
내 번개의 마도가...
싸울 것까지도 없이 이미
승부는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겠군.
전투는 곧 산술.
현명한 자가 승리하게 되어 있다.
놈들은 【용의 문】에
갈 수 없어... 절대로.
모두 이 수해의 밑바닥에
가라앉게 해 주마!


오프닝 3

엘리우드 : 유적이 보이기 시작했어.
저게 【용의 문】인가...?

니니안 : ......

엘리우드 : 니니안?
괜찮아?

니니안 : ...조심하세요!
......적이 와요!

엘리우드 : 적이!?

하인츠 : ...페레 후작 공자 엘리우드,
각오해라!!

엘리우드 : 큭!!
방어전으로는
【용의 문】에 갈 수 없어.
적장을 물리치고
저 유적에 쳐들어가자!

헥토르 편
헥토르 : 야, 엘리우드
유적에 있는 게
적장인 거 같지?

엘리우드 : ...아마도
그렇지 않을까.

헥토르 : 보아하니 마도사인
모양이구만.

칫, 하필 서투른 분야냐.

엘리우드 : 헥토르, 그렇게 생각한다면
너무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
조심하는 편이 좋을 거야.

헥토르 : 무슨 소리야.
앞으로 안 나가면 못 싸우잖아?

엘리우드 : 아니, 그러니까
때로는 물러날 줄도...

헥토르 : 사나이라면 당연히
눈앞의 적을 해치워야지!!

헥토르 : 간다!

엘리우드 : 자, 잠깐!
헥토르!!
...못 말리는 녀석이라니까.


진격 준비

한나 : ...불길한 기운이
감돌고 있구먼.
...아아, 두려워라.
응? 점 말인가.
그럼 60골드 주겠나?

...으음...
......마법 공격에는
특히 조심해야겠구먼...
죽어도 정면에서
쳐들어가진 말게나...
...조금만 기다리면
무슨 일이 일어날지도....
좋은 건지... 나쁜 건지는
...나도 모른다네.


아군 1턴 개시 시

군사가 있고, 피오라 출격 시
피오라 : 군사님... 확실히
성함이 마크님이셨지요?
적장은 전방의 산 너머의
유적에 진을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.
제 천마가 있으면, 곧바로
산을 넘는 것도 가능합니다만...
섣불리 다가가는 건
위험할 수도 있겠네요.
그럼 군사님,
지시를 부탁드리겠습니다.


적 3턴 개시 시

........................

아이온 : 뭐, 뭐지!?
이 “장”의 마력이...
그 근원이, 왜곡되어 간다...
이, 이래서는
내 마도를 쓸 수가...!

검은 송곳니 : 아이온님! 큰일입니다!!
...【마를 봉하는 자】가!!

아이온 : 뭐...라고?
그 “되다 만 것”이
나타났다는 말이냐!?
말도 안 돼... 이런 사태는
예상하지 못했는데!


유적 (남동)

엘리우드, 로웬, 카나스로 방문 시
아군 : 누구지!?
거기서 뭘 하고 있나!!

레나토 : 나는 레나토.
...여행 중인 순례자다.

아군 : ! 사제님이셨군요.
실례했습니다...

레나토 : ...자네들은
누구지?
이 앞에 있는
검은 옷을 입은 집단의
동료는 아닌 것 같다만.

아군 : 그들과 적대 중인 자들입니다.
...여기는 전장이고요,
사제님은 부디
여기서 움직이지 말아 주십시오.
싸움에 말려들게 할 수는
없습니다.

레나토 : ...싸움을 그만두라고
해 봤자 소용없을 것 같군.
그렇다면 이걸
가져가도록.

아군 : 이건...

레나토 : 조금이라도 더 살게나.
설령 패전의
아픔을 겪더라도
살아 있다면 다른
나아갈 길이 있겠지.

아군 : 가, 감사합니다.

레나토 : 자네들에게 신의 가호가
있기를.

아군 : 예.
사제님께도
신의 가호가 있기를!

돌카스, 레이반으로 방문 시
아군 : ...누구냐?
거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.

레나토 : 나는 레나토.
...여행 중인 순례자다.

아군 : 승려인가.
【마의 섬】에 순례라니
별난 신앙이로군.

레나토 : ...자네들은
누구지?
이 앞에 있는
검은 옷을 입은 집단의
동료는 아닌 것 같다만.

아군 : 놈들과 적대 중인 자들이지.

...여기는 전장이다,
승려가 있을 곳이 아니야.
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면
여기서 움직이지 마라.

레나토 : ...싸움을 그만두라고
해 봤자 소용없을 것 같군.
그렇다면 이걸
가져가도록.

아군 : ...뭐지?

레나토 : 조금이라도 더 살게나.
설령 패전의
아픔을 겪더라도
살아 있다면 다른
나아갈 길이 있겠지.

아군 : ......

레나토 : 자네에게 신의 가호가
있기를.

아군 : ...별난 남자로군.
뭐, 호의는 일단 받아 두마.

헥토르, 매튜, 다츠로 방문 시
아군 : 누구냐!?
거기서 뭐 하고 있어!!

레나토 : 나는 레나토.
...여행 중인 순례자다.

아군 : ! 승려였냐.
왜 이런 곳에...

레나토 : ...자네들은
누구지?
이 앞에 있는
검은 옷을 입은 집단의
동료는 아닌 것 같다만.

아군 : 동료 취급하지 마.
그놈들은 적이니까.

당신도
죽고 싶은 게 아니라면
여기 숨어서
움직이지 마.

레나토 : ...싸움을 그만두라고
해 봤자 소용없을 것 같군.
그렇다면 이걸
가져가도록.

아군 : ...뭔데?

레나토 : 조금이라도 더 살게나.
설령 패전의
아픔을 겪더라도
살아 있다면 다른
나아갈 길이 있겠지.

아군 : ...패전 같은 소리 하네.
재수 없게.

레나토 : 자네에게 신의 가호가
있기를.

아군 : 예예,
감사합니다.
당신에게도
신의 가호가 있기를!

켄트, 에르크, 오즈인으로 방문 시
아군 : ...누구냐!?
거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!

레나토 : 나는 레나토.
...여행 중인 순례자다.

아군 : ! 사제님이셨군요.
실례했습니다...

레나토 : ...자네들은
누구지?
이 앞에 있는
검은 옷을 입은 집단의
동료는 아닌 것 같다만.

아군 : 그들과 적대 중인 자들입니다.

...여기는 전장이에요,
사제님은 여기서
안 움직이시는 게 좋을 겁니다.
싸움에 말려들지 않을 거라곤
장담할 수 없으니까요.

레나토 : ...싸움을 그만두라고
해 봤자 소용없을 것 같군.
그렇다면 이걸
가져가도록.

아군 : 이건?

레나토 : 조금이라도 더 살게나.
설령 패전의
아픔을 겪더라도
살아 있다면 다른
나아갈 길이 있겠지.

아군 : 호의에 감사드립니다.

레나토 : 자네에게 신의 가호가
있기를.

아군 : 네.
사제님께도
신의 가호가 있기를!

마커스, 바아톨로 방문 시
아군 : 음!? 누구냐!
거기서 뭘 하고 있지!!

레나토 : 나는 레나토.
...여행 중인 순례자다.

아군 : ! 사제였나.
이거 실례를 저질렀군.

레나토 : ...자네들은
누구지?
이 앞에 있는
검은 옷을 입은 집단의
동료는 아닌 것 같다만.

아군 : 그 일당은
우리의 적이다.

...그리고 이곳은 전장이지,
우리의 싸움에 사제를
끌어들일 순 없는 법.
당분간은 여기서
움직이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.

레나토 : ...싸움을 그만두라고
해 봤자 소용없을 것 같군.
그렇다면 이걸
가져가도록.

아군 : 뭐지?

레나토 : 조금이라도 더 살게나.
설령 패전의
아픔을 겪더라도
살아 있다면 다른
나아갈 길이 있겠지.

아군 : 잘 받겠네.

레나토 : 자네에게 신의 가호가
있기를.

아군 : 그래.
그대에게도
신의 가호가 있기를!

윌, 기로 방문 시
아군 : 누, 누구냐!?
거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!!

레나토 : 나는 레나토.
...여행 중인 순례자다.

아군 : ! 뭐야, 사제님이었구나.
놀래키지 좀 말아 주세요.

레나토 : ...자네들은
누구지?
이 앞에 있는
검은 옷을 입은 집단의
동료는 아닌 것 같다만.

아군 : 그 녀석들의 적입니다.

...전투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면
숨어 계세요.

레나토 : ...싸움을 그만두라고
해 봤자 소용없을 것 같군.
그렇다면 이걸
가져가도록.

아군 : 이건...

레나토 : 조금이라도 더 살게나.
설령 패전의
아픔을 겪더라도
살아 있다면 다른
나아갈 길이 있겠지.

아군 : 가, 감사합니다.

레나토 : 자네에게 신의 가호가
있기를.

아군 : 네.
사제님께도
신의 가호가 있기를!

린, 레베카, 피오라로 방문 시
아군 : 누구야!?
거기서 무슨 짓을...!

레나토 : 나는 레나토.
...여행 중인 순례자다.

아군 : ! 사제님이셨군요.
실례했습니다...

레나토 : ...자네들은
누구지?
이 앞에 있는
검은 옷을 입은 집단의
동료는 아닌 것 같다만.

아군 : 그들과 적대 중인 자들입니다.
...여기는 전장이고요,
사제님은
여기 숨어 계세요.
싸움에 말려들게 할 수는
없으니까요.

레나토 : ...싸움을 그만두라고
해 봤자 소용없을 것 같군.
그렇다면 이걸
가져가도록.

아군 : 이건...?

레나토 : 조금이라도 더 살게나.
설령 패전의
아픔을 겪더라도
살아 있다면 다른
나아갈 길이 있겠지.

아군 : 가, 감사합니다.

레나토 : 자네에게 신의 가호가
있기를.

아군 : 네.
사제님께도
신의 가호가 있기를!

세라로 방문 시
아군 : 꺄악!
적이 아니잖아...?
휴ー 깜짝 놀랐네.

레나토 : 나는 레나토.
...여행 중인 순례자다.

아군 : 그렇다면 사제님?

레나토 : ...자네들은
누구지?
이 앞에 있는
검은 옷을 입은 집단의
동료는 아닌 것 같다만.

아군 : 그 녀석들을 해치울
정의의 사도랍니다.
지금 어슬렁거리다간
위험하다구요.
사제님은 이곳에
숨어 계세요.
싸움에 말려들게 할 수는
없으니까요.

레나토 : ...싸움을 그만두라고
해 봤자 소용없을 것 같군.
그렇다면 이걸
가져가도록.

아군 : ?
이건 대체...

레나토 : 조금이라도 더 살게나.
설령 패전의
아픔을 겪더라도
살아 있다면 다른
나아갈 길이 있겠지.

아군 : 가, 감사합니다.

레나토 : 자네에게 신의 가호가
있기를.

아군 : 네.
사제님께도
신의 가호가 있기를!

프리실라로 방문 시
아군 : ...누굽니까! 거기서
뭘 하고 있는 거죠!?

레나토 : 나는 레나토.
...여행 중인 순례자다.

아군 : ! 아, 사제님이셨군요.
제가 큰 실례를...

레나토 : ...자네들은
누구지?
이 앞에 있는
검은 옷을 입은 집단의
동료는 아닌 것 같다만.

아군 : ...그자들과
적대 중인 자들입니다.

...여기는 전장이고요,
사제님은 부디
여기서 움직이지 말아 주세요.
......되도록 적이
이곳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겠습니다.

레나토 : ...싸움을 그만두라고
해 봤자 소용없을 것 같군.
그렇다면 이걸
가져가도록.

아군 : 저기, 이건...

레나토 : 조금이라도 더 살게나.
설령 패전의
아픔을 겪더라도
살아 있다면 다른
나아갈 길이 있겠지.

아군 : 가, 감사합니다.

레나토 : 자네에게 신의 가호가
있기를.

아군 : 네.
사제님께도
신의 가호가 있기를!

플로리나, 루세아로 방문 시
아군 : !!

레나토 : ...놀라지 마라.
나는 자네들의
적이 아니다.

아군 : ...?

레나토 : 나는 레나토.
...여행 중인 순례자다.

아군 : ! 사, 사제님이셨군요?
죄, 죄송합니다!
몰랐다곤 하지만
이 무슨 무례한 태도를...!

레나토 : ...자네들은
누구지?
이 앞에 있는
검은 옷을 입은 집단의
동료는 아닌 것 같다만.

아군 : ...그 사람들과
싸우고 있는 자들입니다.

레나토 : 싸운다고?
자네 같은 자가
무슨 이유가 있어서...

아군 :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요...
제게는...
지켜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.
그러니까... 사제님,
용서해 주세요.
저는... 저는...

레나토 : ...싸움을 그만두라고
해 봤자 소용없을 것 같군.
그렇다면 이걸
가져가도록.

아군 : ...이건?

레나토 : 조금이라도 더 살게나.
설령 패전의
아픔을 겪더라도
살아 있다면 다른
나아갈 길이 있겠지.

아군 : 가, 감사합니다.
정말로 감사합니다!

레나토 : 자네에게 신의 가호가
있기를.

아군 : 네, 네에.
사제님께도
신의 가호가 있기를!


클리어 후

엘리우드 : 모두 무사해?

헥토르 : 그래! 어떻게든 말이지.

린 : 엘리우드, 미안해.
내가 쓸데없는
말을 해서...

헥토르 : 아냐, 내가 생각 없이
고함친 게 나빴지.
미안해.

린 : 아냐, 내 탓이야.
내가 처음에...

엘리우드 : 누구의 책임도 아니야.
뭔가... 이상한 힘이 작용하고 있어서지.

헥토르 : 이상한 힘?

엘리우드 : 지금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지만...
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불길한 힘이었어.
마법을 봉인하는 그 기묘한 공간과
무슨 관계가 있었던 걸까?

린 : 그러고 보니 괜히 짜증이 났었지...
어찌 되든 상관없는 일인데,
입 밖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어.

...그건 대체 뭐였을까?
【검은 송곳니】 녀석들도 마법을
쓰지 못하는 것 같았으니까
놈들 편이 아니었던 게...?

엘리우드 : 모르겠어.

헥토르 :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잖아.
이것저것 생각해 봐도 의미가 없다고.
지금은 우선
앞으로 나아가야지.

엘리우드 : 그래.
가자, 【용의 문】으로.


전투대사 : 아이온

1) 초전시
번개여!
번개여!
내 부름에 답하라!
번개여!
2) 격파시
이런 건...
말도 안 돼...


전투대사 : 키슈나

1) 초전시
............
............
2) 격파시
............